우리는 매년 새해가 시작 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목표를 세우곤 합니다.
그런데 목표를 세우고도 막막함에 빠져본 경험이 있지 않나요?
목표는 정했는데 어떻게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고민한 적은 없었나요?
어떻게 행동을 할 지 계획을 잘 해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행동 계획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아래의 지난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설정한 목표를 완벽하게 이룰 수 있도록 도욱을 주는 탁월한 도구가 있습니다.
제목에도 잠깐 언급이 되었던 만다라트입니다.
오늘은 만다라트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여기]
만다라트 기법이란?
만다라트 기법은 일본의 디자이너 이마이즈미 히로아키가 만든 방법론입니다.
'만다(Manda : 본질의 깨달음) + 라(la : 달성 및 성취) + 아트(art : 기술)' 라는 단어를 조합하여 만들었습니다.
본질을 이해하고 목표를 이루는 하나의 방법론입니다.
만다라트는 주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체계적으로 확장시키며, 생각을 정리하고 조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일본의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아시나요?
솔직히 저는 야구에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갑자기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언급한 이유는 이 선수가 만다라트 기법을 고등학교 시절에 사용했고, 현재는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야구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만다라트의 실행 방법
우선 만다라트를 작성하기 위해서 종이 위에 가로 세로 각각 9칸짜리 총 81칸으로 구성 된 표를 만듭니다.
- 핵심 목표 설정
- 가장 중심이 되는 칸에 자신의 핵심 목표를 작성
- 세부 목표 설정
- 핵심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 목표를 중심 칸 주변의 8칸에 작성
- 최대 8개를 작성하되 만약 그 세부 목표가 8개 미만이라면 굳이 모든 칸을 채우려 애쓰지 않아도 됨
- 그리고 각 세부 목표를 바깥 3 x 3 표의 중심에 작성
- 실행 목표 설정
- 각 세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평소 실행해야 하는 항목 8가지를 또 다시 세부 목표 주변에 작성
- 실행 목표 또한 세부 목표를 작성 한 것과 같이 최대 8개를 작성하되 만약 실행 목표가 8개 미만이라면 모든 칸을 채우지 않아도 됨
- 이 때 작성하는 실행 목표는 실제로 본인이 반드시 실행 가능한 항목들로 구성
위의 3단계를 통해 핵심 목표 1개, 세부 목표 8개, 그리고 각 세부 목표별 달성을 위한 실행 목표 8가지씩 총 64가지의 구체적인 방법이 도출됩니다.
추가로 4단계의 실행 목표 설정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반드시 실행 가능한 항목들을 구성하였다면 반드시 실행 해야 합니다.
계획이라는 것은 실행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다라트의 장점
- 한 페이지로 확인 가능
- 가로, 세로 각 9칸 총 81개의 칸으로 구성되어 있는 표를 한 페이지에 작성하고, 채우는 과정에서 많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전체적인 계획을 한 페이지에 시각화 가능
- 생각 정리
- 핵심 목표, 세부 목표, 그리고 실행 목표로 분류 된 칸에 내용을 작성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논리적 체계가 형성
- 세부 목표와 이루기 위한 실행 목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구체화
- 심리적 효과
- 빈 페이지에 표를 그리고 공백을 채우는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생
- 생각이 활성화 되는 효과
목표 설정 시 주의사항
만다라트는 자신의 핵심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계획표입니다.
여기에서 핵심 목표와 세부 목표, 실행 목표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구분 짓는 것은 구글의 성과 관리 시스템인 OKR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순차적으로 OKR의 관점에서 핵심 목표가 Objective 일 때에는 세부 목표가 Key Result 가 되고,
세부 목표가 Objective 라고 한다면 실행 목표는 Key Results 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Key Results 인 세부 목표와 실행 목표를 설정할 때는 'SMART'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SMART' 기법이란 경영 컨설턴트 조지 도란(George T. Doran)이 1981년에 제시한 방법론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목표를 설정합니다.
- Specific (구체적)
- 목표는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야 함
- 6가지 질문에 답을 구해야 함
- 누가(Who)
- 무엇을(What)
- 어디서(Where)
- 언제(When)
- 어떤 조건과 제약이 있는지(Which)
- 왜(Why)
- Measurable (측정가능)
- 목표는 정량화되고 측정할 수 있어야 함
- 얼마나 많이 해야 하며, 목표 달성 여부를 어떻게 확인 할 수 있는지 측정 가능하도록 설정
- Attainable (달성 가능)
- 작성자의 역량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 설정
- Realistic (현실적)
- 현실적으로 현재 상황에서 실행 가능한 항목 설정
- Timely (기간)
- 설정 된 항목을 달성해야 하는 기간을 반드시 설정
- 달성 기간을 정하지 않을 경우 그 목표는 성공 가능성이 없음
결론
만다라트 기법은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할 때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목표 설정을 위한 계획뿐만 아니라 우리의 머릿속에 있는 정보와 아이디어를 간단한 형식으로 정리하고,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특히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만다라트를 작성한다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조합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만다라트는 나선형으로 움직이는 사고방식에 가장 적합한 도구로, 창의적인 발상과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무언가 계획을 하지만 끝까지 성고하지 못했거나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서 확장하고 체계적으로 정리가 필요하다면 지금 당장 A4 용지 한 장 꺼내서 만다라트를 작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만다라트 양식을 첨부하였으니 자유롭게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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